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일고무벨트 주가는 올 들어 전날까지 68.3% 올랐다. 지난 6월8일 1만6950원으로 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1만50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0%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24억원으로 33.1% 증가했다.
다양한 전방산업의 수요로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 상반기 13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3% 늘어났다. 매출은 늘고 원가 부담은 줄어 호재가 겹친 것이다.
올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이 견조하게 늘어나고 고무 가격은 2011년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익 성장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 2770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순이익 232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1.2%, 12.4%, 20.6% 증가한 실적이다.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순차입금은 1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6억원 줄었다. 부채비율도 61.6%로 4.2%포인트 내려갔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