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감압술은 눈 밑 근육 등 얼굴의 일부가 떨리는 '반측성 안면경련'과 얼굴근육 떨림과 두통까지 동반하는 '삼차신경통' 치료에 주로 쓰인다. 현미경을 통해 얼굴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혈관의 압력을 풀어주는 수술이다.
한편, 박 교수는 글로벌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 예정인 미세감압술 교과서(Microvascular Decompression Surgery)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미세감압술 지침을 만들어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반측성 안면경련의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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