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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2승 "한국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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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여자오픈 최종일 2언더파 '4타 차 우승', 김민선 2위

장하나가 볼빅여자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 제공

장하나가 볼빅여자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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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하나(23ㆍBC카드)의 완승이다.

1, 2라운드에서 연거푸 7언더파를 몰아쳐 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의 격전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ㆍ6812야드)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등 초반 스퍼트가 동력이 됐다. 26일 이어진 최종 3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보기 2개)를 솎아내며 가볍게 2언더파를 보태 4타 차 우승(16언더파 200타)을 완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8승째, 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입성했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는 시점이다. 국내 무대에서는 그러나 6월 비씨카드컵에 이어 벌써 2승째를 쓸어 담았다. 5개 대회에서 2승에 2, 3, 4위 각각 한 차례씩 모두 우승 경쟁을 펼쳤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3억8000만원은 KLPGA투어 상금랭킹 8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물론 "30% 이상 출전"이라는 규정 때문에 공식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2, 3번홀의 연속보기로 김민선(20ㆍCJ오쇼핑)에게 역전을 허용해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장하나는 그러나 4, 5번홀의 연속버디로 순식간에 스코어를 만회했고, 김민선은 반면 5번홀(파4) 더블보기로 자멸했다. 7번홀(파5) 버디에 이어 13번홀(파4) 버디로 4타 차 선두, 일찌감치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선은 공동 2위(12언더파 204타)에 만족했다.

"2, 3번홀의 보기가 오히려 약(藥)이 됐다"는 장하나는 "이후 욕심을 버리고 스코어를 지키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며 "샷 감각이 좋아 마지막까지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LPGA투어가 앞으로 한국과 코스가 비슷한 아시아권에서 열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욕심이 난다"며 "하나은행챔피언십 빼고는 처음 가는 코스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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