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평 묻지마 폭행' 가해자 4명의 신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비록 폭행 사건의 가해자지만, 인권침해와 가족·친구 등 제3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최초 유포자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상이 유포된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5시쯤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가다가 부평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25살 C모 씨 커플을 보고 택시에서 내린 뒤 이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단폭행을 당한 C씨와 여자친구는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각각 전치 5주와 3주 진단이 내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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