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비수기와 신규 정제공장 가동 등으로 3분기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평균은 상반기 8.3달러 대비 낮아진 5.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평균 10달러 하락해 재고평가손실 발생에 따른 영업손익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은 1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697억원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452% 늘어날 전망이다. S-Oil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000억원, 11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는 난방유 수요증가와 정제 공장 정기보수 증가 등으로 정제마진이 회복 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평균은 7월 배럴당 5.5달러, 8월 5.7달러, 9월 7.0달러로 회복한 상황"이라며 "2016년에도 낮아진 국제유가로 세계 석유 수요는 증가, 타이트한 정제 공장 수급밸런스 등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유업종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며 최선호주로 SK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자산매각, 제한적 설비투자 등으로 하반기 차입금 규모 감소가 기대된다"며 "S-Oil에 대해서는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저 사람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신종 직장내 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