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시설 없는 아파트의 화재안전 실태 및 개선방안 집중 토론
지난 1992년10월 이전 건설된 아파트는 화재가 발생하면 마땅한 피난시설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가 구 전체 아파트 12만105가구 중 56.5%에 해당하는 6만7847가구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피난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마련했다.
행사 전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과 화재 시 대피요령에 대한 동영상 상영이 있고 본 행사에서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황인자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진 다음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의 화재안전 실태와 개선 방안 등 3건의 주제를 대상으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 검토한 후 현재 추진 중인 아파트(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국민안전처에도 건의할 계획이다.
구는 피난시설 없는 아파트의 화재대비와 대피요령에 대한 가이드, 스티커, 동영상 제작과 교육·훈련·홍보 등을 포함한 아파트(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며,
피난취약 아파트의 입주자들에게 올바른 화재대피 요령을 알리고, 자발적으로 발코니나 작은 방 등에 방화문 등 대피공간을 설치토록 ▲ 아파트 화재 안전훈련 ▲ 구민 안전교육과 홍보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신동명 재난안전과장은 “피난취약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남구에서 만큼은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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