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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 화재 대피공간 확보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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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시설 없는 아파트의 화재안전 실태 및 개선방안 집중 토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6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에서 화재발생시 대피할 수 있는 아파트 내 대피 공간 등 피난시설 확보를 위한 공청회를 갖고 아파트 재난안전관리에 나선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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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2년10월 이전 건설된 아파트는 화재가 발생하면 마땅한 피난시설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가 구 전체 아파트 12만105가구 중 56.5%에 해당하는 6만7847가구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는 구조상 가구별 독립공간으로 구획돼 화재 발생 시 현관문을 통해 집 밖으로 대피가 어려울 경우 집 안에 피난할 수 있는 대피공간이나 아파트 내 피난시설 확보가 최우선이다.

이에 피난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마련했다.

행사 전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과 화재 시 대피요령에 대한 동영상 상영이 있고 본 행사에서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황인자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진 다음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의 화재안전 실태와 개선 방안 등 3건의 주제를 대상으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규 국민안전처 소방제도과장, 박형주 가천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오상환 소방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피난취약 아파트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열띈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 검토한 후 현재 추진 중인 아파트(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국민안전처에도 건의할 계획이다.

구는 피난시설 없는 아파트의 화재대비와 대피요령에 대한 가이드, 스티커, 동영상 제작과 교육·훈련·홍보 등을 포함한 아파트(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며,

피난취약 아파트의 입주자들에게 올바른 화재대피 요령을 알리고, 자발적으로 발코니나 작은 방 등에 방화문 등 대피공간을 설치토록 ▲ 아파트 화재 안전훈련 ▲ 구민 안전교육과 홍보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신동명 재난안전과장은 “피난취약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남구에서 만큼은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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