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일각에서 정치적으로 재정을 운용했다, 선거 때마다 재정확장정책을 발표해 이용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누가 부총리가 되더라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기간에는 그런 류의 정책 펼 수 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국가부채 증가와 관련해서는 "역대 어느 정부라도 경제위기를 한 번 겪으면 국가부채가 증가하게 돼 있다"면서 "IMF 극복 과정에서 김대중, 노무현 두 정부 합쳐보면 (국가채무비율이) 17.7%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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