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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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3분기 올해 최고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가지 플래그십 스마트폰 동시 출시와 환율 효과로 3분기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1조780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89억원으로 올해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기 대금 결제의 절대적인 부분이 미국 달러라 원·달러 상승에 따른 수혜가 크다"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함에 따른 월별 영업이익 상승은 13억~14억원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예상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65원으로 2분기 대비 67원 높아 환율 상승에 따른 추가 이익 250억~300억원이 가능하다"며 "4분기 예상 환율은 1160원이라 4분기에도 환율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스마트폰 관련 MLCC(적측세라믹콘덴서), 카메라모듈, 기판 등 핵심 부품을 대부분 공급해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2014년의 어닝쇼크를 벗어나 연간 3000억원대의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구조"라며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동차 분야에서 성과가 나온다면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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