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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소비자 피해 급증…45%가 홈앤쇼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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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중소기업 제품 원활한 판매 위해 소비자 피해 개선책 마련 시급"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TV홈쇼핑의 소비자 피해 건수가 4년 만에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피해 건수의 45%가 중소기업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홈앤쇼핑'에서 발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경기 평택을)은 4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홈쇼핑별 피해구제 신청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2년 280건으로 집계됐던 TV홈쇼핑 소비자 피해는 매년 꾸준히 늘어 2015년 7월 기준으로 약 2.5배 증가한 677건을 기록했다.

올해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사유를 보면 '품질·AS 관련'이 47.9%(32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과장 광고 등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로 피해구제 신청을 한 사례가 26.6%(180건)로 집계됐다.

업체명이 확인된 TV홈쇼핑 소비자 피해 542건 중 45%(224건)이 홈앤쇼핑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체별로 보면 홈앤쇼핑에 이어 ▲현대홈쇼핑(13.1%) ▲롯데홈쇼핑(12.9%) ▲GS홈쇼핑(12.7%) ▲CJ오쇼핑(12.5%) ▲NS홈쇼핑(3.7%) 순이다.
유 의원은 "올해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TV홈쇼핑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했다"며 "TV홈쇼핑 분야에 대해 공정위 및 소비자원이 철저하게 조사 감독을 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유 의원은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판로개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 및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책임감 있는 사후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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