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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이준익, 문근영 캐스팅 망설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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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문근영. 사진=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이준익, 문근영. 사진=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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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사도'의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감독 이준익이 배우 문근영 캐스팅을 고심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공개된 '사도'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배우 김해숙, 송강호, 전혜진, 문근영, 유아인과 감독 이준익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문근영을 혜경궁 역할에 캐스팅한 것에 대해 "시나리오를 주기 전에 문근영씨에게 이 시나리오를 줘야 할지 고민했다"며 "혜경궁 역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이지만 분량은 조금 적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익은 "감히 시나리오를 줬는데 흔쾌히 받아줘 고맙다"며 "그것도 10년 동안 영화를 안했는데"라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지난 2006년 개봉된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에 출연한 이후 10여년 만에 '사도'를 통해 복귀했다.
한편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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