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문학’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일본소설(日本小說)’을 이해하고 감상하려는 한국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개설서이다.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일본소설’은 어려운 것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이 책은 ‘일본소설’의 흐름과 특징을 쉽게 설명했다.
책은 7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문학과 소설의 이해’로, 문학의 기원과 발생 그리고 소설의 구조와 일본소설의 시대적 흐름을 설명했다. 이어 제2부에서 제6부까지는 중고(中古), 중세(中世) 근세(近世), 근대(近代), 현대(現代) 등 시대별 일본소설을 정리했다.
마지막 제7부에서는 식민지 시기에 창작된 조선인 일본어소설의 작품유형과 재일동포 작가들의 문학 활동 및 작품들을 ‘한국인 일본어소설’로 소개하고 있다.
김순전 교수는 “‘한국인을 위한 일본어소설 개설’은 일본문학의 길라잡이 역할을 함은 물론 비전공자인 일반인에게도 일본인의 심상에 더욱 가까이 접근하게 해 국제적 감각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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