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25일 남북협상 타결에 대해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남북대화의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 지사는 25일 오전 10시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4주년 경기도농촌지도자대회에서 "오늘은 모두가 걱정하던 남북관계가 잘 해결된 기쁜 날"이라며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남북대화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농업인에 대한 격려와 위로의 말도 전했다.
남 지사는 "농촌지도자는 1960~70년대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울 때 나라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분들"이라며 "대한민국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 모든 것의 기본은 국가 안보다. 여야가 하나로 합하고, 농촌과 도시가 하나 되고, 도와 시ㆍ군이, 도와 의회가 하나로 뭉쳐 국가안보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저녁 7시45분 평양에서 끝난 제2회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경기도 대표단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공항으로 나간다.
도 관계자는 "국제축구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 온 유소년 축구단의 귀국을 축하하고, 자식들의 안전을 걱정하던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남 지사가 직접 마중을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앞서 평양 유소년 국제축구대회 기간 중 남북대치 상황이 발생하자 대회 진행상황과 선수단 안부를 수시로 전화와 문자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하는 등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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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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