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북한이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에 유감을 표시하고 우리 군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함과 동시에 이산가족 상봉과 다양한 민간교류를 진행하기로 남북이 합의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상생을 위한 신뢰쌓기이며 화해를 위한 교류와 협력"이라면서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확고하게 만들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키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지난 7월 제헌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국회인 최고인민회의를 상대로 "남북 국회의장 회담을 열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