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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 "신제품 출시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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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경희생활과학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올 하반기 연이어 선보이는 신제품군이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체 분석이다.

24일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는 “부채 상환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작년에 500억원에 달했던 단기차입금 규모도 현재 240억원 정도로 낮아졌다”며 “추가 작업을 통해 하반기에는 재무구조가 더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최근 일부에서 불거진 유동성 위기설과 매각설 등에 대한 회사 측의 적극적인 항변이다. 일각에서는 한경희생활과학이 유동성 위기가 심해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수혈은 물론 회사 매각까지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작년에 상당한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다 주력인 스팀청소기 이후 크게 히트를 친 후속제품이 없는 것도 위기설의 원인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유치를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외부자금이 꼭 필요할 정도로 어렵지는 않아 실제 자금 유치가 이뤄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외부자금을 받으려 했지만 우려하는 만큼 회사가 어려운 것은 아니라 투자 유치는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에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실적도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내다봤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소형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등을 5종 이상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홈케어 서비스도 더 확대할 예정이다. 홈케어 서비스는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후드 등 총 4종의 가전 분해 세척과 매트리스 케어 및 줄눈 시공 등을 판매하는 토털 클리닝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안에 5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신사업도 잘되고 있어 올해는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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