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국영TV에 출연, "푸틴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총회에 참석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1월에 열리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국제 회의를 이용해 미국과의 정상회담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도 시사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냉전 종식 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동부 지역 분리주의자 반군을 지원했다는 점을 들어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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