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멜버른,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서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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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주 멜버른이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혔다. 반면 서울은 7년째 중위권인 58위에 머무르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시 유닛(EIU)은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정성, 보건, 문화·환경, 교육, 기반시설 등을 평가해 '2015년 살기 좋은 도시'의 점수와 순위를 매겼다. 멜버른은 100점 만점에 97.5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부터 4위에는 오스트리아 빈,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가 순서대로 올랐다. 호주 애들레이드와 캐나다 캘거리는 공동 5위를 기록했으며, 이 도시들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5위 안에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EIU측이 정량적이 아닌 정성적 평가로 점수를 매기고 있는데, 여러 차례 개선된 지표를 제시했음에도 순위 변동이 없다"고 7년째 변함없는 서울의 순위에 대해 설명했다.

반대로 가장 살기 나쁜 도시로는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다마스쿠스가 1위에 올랐다. 다마스쿠스는 100점 만점에 29.3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다마스쿠스는 5년 전보다 생활환경 점수가 27점이나 떨어져 지난 5년간 생활환경이 가장 악화된 곳이다.

이어 방글라데시 다카, 파푸아뉴기니의 포트모르즈비,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리비아 트리폴리도 살기 힘든 도시로 꼽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