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브랜즈는 18일(현지시간) 샘 수 중국 법인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미키 팬트 KFC CEO가 뒤를 잇는다고 발표했다.
샘 수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내년 2월까지 이사직을 유지하면서 팬트 신임 CEO의 업무 인수인계를 돕기 위한 고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 1989년 지역 마케팅 디렉터로 얌브랜즈에 입사한 수 CEO는 1997년 중국 법인 사장 자리에 올랐고 중국의 근대화와 중국인들의 서구식 입맛 변화를 등에 업고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얌 브랜즈 부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지역 본부 출신 인사로 다국적 기업 서열 2위 자리에 오른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얌 브랜즈는 전 세계에 4만10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는 6800곳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700개를 더 열었다. 올해도 중국에서 비슷한 규모의 신규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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