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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연금시장도 양극화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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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보고서…중산층·청년층, 연금가입 여력 약해져

◇ 1인가구 및 부부가구 증가 추이(자료: 보험연구원)

◇ 1인가구 및 부부가구 증가 추이(자료: 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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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영재 기자] 앞으로 연금시장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빈곤층과 중산층의 연금가입 여력이 약화되면서 연령별, 가구 유형별로 소득분포의 변화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승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한국보험학회와 한국연금학회 등이 주최한 보험학술대회에 참석, '가구 구조변화가 연금가입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전통적인 '4인 가구' 구조가 줄면서 1인 가구와 부부만으로 이뤄진 가구는 2000년 전체 가구의 40%를 나타낸데 이어 오는 2035년에는 57%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저성장·저물가 기조와 이어지는 것과 맞물려 중산층(연소득 3000만~8000만원)과 청년층(15~29세)의 연금가입 여력이 약해지면서 이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가의 연금 상품이 나올 가능성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오 연구위원은 "앞으로 연금시장은 소득수준이 높은 부유층과 상대적으로 연금가입 여력이 낮은 중산층 청년층에 맞춰 이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양적으로 증가할 고령층과 1인가구, 부부가구의 연금 구매력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영재 기자 pulse @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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