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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장·군수들 “여수 경도, 복합리조트 선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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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단체장들 의지 모아 청와대·문화체육관광부에 청원서 보내기로

여수 경도복합리조트 공모사업과 관련, 전남지역 시장·군수들이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의 시장·군수 22명은 여수 경도가 복합리조트로 선정되도록 전남도민들의 마음을 담아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청원서를 보낼 예정이다.

시장·군수들은 청원서에서 “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국제적인 도시 여수가 복합리조트 사업의 최적지”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때 약속사항인 ‘여수 중심의 동북아 관광특구 조성 지원’이라는 공약을 국비 없이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전국에 16개의 외국인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지만 호남에는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을 들어 “여수에 복합리조트가 선정된다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 관광객 특수를 남해안권 전체로 확산시키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원서에는 여수지역 기관·단체장 2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송영진 여수관광발전협의회장 등 지역 단체장 20여명은 청원서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서 경도가 복합리조트로 꼭 선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수 경도는 신청지역 중 유일하게 65만평의 부지에 공공기반시설을 이미 갖췄고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행정절차가 완료되어 복합리조트로 지정되기만 하면 현 정부 임기 내에 사업을 완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 경도가 복합리조트 사업지로 선정되면 2019년 말까지 1조2000억여원이 투자돼 1000실 이상 규모의 5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몰, 국제회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단지로 조성된다.

이번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에는 전국 9개 지역 34개 컨소시엄이 기본제안서(RFC)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광부는 연말까지 2개 이상의 업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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