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성수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본격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5곳 중 한 곳인 성동구 성수동에서 주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이 일대 도시재생 밑그림을 그리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계획이다.
주민참여단은 해당 지역 도시재생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성수동은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지역 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 44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지역을 직접 걸으며 문제점들을 발굴·공유하고 때로는 거리에서 난상토론을 하며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자생적 도시재생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재생에 대해 생각하고 공유하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올 4월부터 진행중이다. 지난 6월엔 지역의 마을활동가를 자문계획가로 선정, 지역 공동체 조직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민들이 직접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주민공모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내년 주민 중심의 성수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핵심(앵커)시설 설치와 생활권 단위의 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을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도시재생은 주민 참여가 바탕이 돼야 하는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각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성수동은 수제화 특성화 거리가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