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도네시아 발전사와 기술교류 추진

한국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 국영 발전회사 JB사의 기술, 전기 분야 엔지니어 11명을 당진화력본부로 초청, 초초임계압(USC) 발전기술 교류회를 17일부터 20일까지 갖는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 국영 발전회사 JB사의 기술, 전기 분야 엔지니어 11명을 당진화력본부로 초청, 초초임계압(USC) 발전기술 교류회를 17일부터 20일까지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교류회는 2013년 11월 동서발전이 PJB사와 체결한 국제공동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따라 마련됐으며 당진화력 모의훈련센터를 활용한 초초임계압 발전소 기동과 정지 등 발전소 운영, 진단, 정비에 관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또 동서발전은 PJB사 엔니지어를 대상으로 협력 중소기업 10개사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1일에는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2년 연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규 발전소 개발과 인도네시아 발전소 운영정비에 대한 정보를 교환,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향후 인도네시아 발전사업에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JB(Pembangkitan Jawa Bali)는 그레시크(Gresik) 발전소를 포함한 6개 발전소에서 전력 약 7000MW를 운영중인 인도네시아의 핵심 발전회사로 발전소 운영·정비(O&M)와 컨설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