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이 14∼15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담화를 '평가한다(가치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는 응답 비율이 44.2%를 나타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 37%에 앞섰다.
하지만 집단 자위권(안보관련 11개 법률 제·개정안)과 원전 재가동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집단 자위권 법안을 내달 27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중에 처리하려는 아베 정권의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가 62.4%로 찬성(29.2%) 응답 비율을 크게 상회했다. 정부 기관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원전은 재가동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반대 응답이 55.3%로 여전히 찬성(36.9%)보다 많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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