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4시간 20분, 목포에서 3시간 30분, 강릉에서 2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발안나들목∼매송나들목 등 모두 22㎞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둔대분기점 등 총 30㎞구간도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차량 31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자정까지 12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사상 처음으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되는 14일 전국 고속도로에는 500만대 이상 차량이 몰려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00만∼530만대,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51만대로 추정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