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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황사·약수사 유물, 전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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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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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미황사와 약수사 유물 4건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도 유형문화재 제322호로 지정된 해남 약수사 불교전적(藥修寺 佛敎典籍)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보살만행수능엄경 권1~4(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一~四)’ 등 7책의 불교 전적으로,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귀중 희귀본 불서이며 문헌학적으로나 불교사상사적 측면에서 귀중한 자료임을 인정받았다.

제323호 해남 미황사 목조 석가여래삼불좌상(美黃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은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 삼존불로 조선 후기 17세기 중엽을 대표할만한 불상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제324호 해남 미황사 목조 지장보살삼존상(美黃寺 木造 地藏菩薩三尊像) 및 시왕상 일괄(十王像 一括)은 조선후기 제작된 지장보살상을 비롯해 시왕, 판관, 녹사 등 36구의 조각상(명부전 봉안)으로 17세기 중엽을 대표할만한 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는 평이다.
제325호 해남 미황사 목조 석가여래삼존상(美黃寺 木造釋迦如來三尊像) 및 나한상 일괄(羅漢像 一括)은 조선 후기 제작된 석가여래삼존상과 십육나한상을 비롯한 26구의 조각상(응진당 봉안)으로 18세기 중엽을 대표할만한 상이다.

이번 지정으로 인해 해남군은 국가지정문화재 35점, 전라남도 지정문화재 42점으로 총 77점을 보유하게 되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신규 자원 발굴과 지정 확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산재한 불교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재평가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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