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9000여명 참가 총 2503개 작품 출품…대상에 플래닝 부문 ‘G마켓 쇼핑사전에 고민은 없다’
1978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제일기획은 예비 광고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매년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46개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이 중 대상 1편, 금상 3편 등 총 27편의 본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기획한 ‘G마켓 쇼핑사전에 고민은 없다’가 차지했다. 플래닝 부문에 출품한 이 기획서는 '쇼핑 동고동락 (同苦同樂)'을 컨셉으로 쇼핑 과정에서 다양한 선택의 고민을 겪는 20~30대 소비자들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한 IMC 전략이다.
한편, 수상 및 출품 성과를 기반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학교(School of the Year)’에는 홍익대학교가 2년 연속 선정됐다.
제일기획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500만원과 하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대상, 금상 수상자 중 영어 인터뷰 등 별도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에게 올해 9월 열리는 스파익스아시아 광고제, 내년 칸 국제광고제 등 해외 광고제 참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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