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 국제회의(컨벤션) 발굴에 발벗고 나선다.
경기관광공사 산하 경기MICE뷰로는 '2016 경기도 지역특화컨벤션 육성사업'지원계획을 확정ㆍ공고하고 1차 신규 지원 대상 국제회의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미래 전략산업 및 사회ㆍ문화 분야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국제회의로 경기도에서 신규 또는 고정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경기도는 앞서 올해 ▲국제 보조공학 심포지엄 ▲글로벌 모바일 비전 컨퍼런스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 등 3개 행사를 지역특화 국제회의로 선정했다.
지원한 국제회의는 심사 결과에 따라 ▲발굴ㆍ육성단계 ▲정착단계 ▲우수단계 등 3단계로 나눠 지원된다. 발굴ㆍ육성단계는 전체예산의 40% 이내를, 정착단계는 25% 이내를, 우수단계는 20% 이내에서 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지원금은 해외홍보, 해외연사 초청, 공식만찬 및 공연, 관광프로그램 운영, 셔틀버스 임대료 등에 사용 가능하다.
경기MICE뷰로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특화컨벤션 발굴ㆍ육성사업은 해외의 성공한 컨벤션 유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 보다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특화 컨벤션을 발굴ㆍ육성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아래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1차 신청접수는 홈페이지(www.gmice.or.kr)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9월15일까지 경기MICE뷰로에 제출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