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의 지속적인 저성장 기조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생산기지 이전 등 다양한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대기업의 해외진출은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반면 중소·중견 기업은 인사관리 등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 사업이 비교적 안정화된 대기업의 경우에도 해외 오퍼레이션의 증가와 현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인사 및 세무관리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어 해외진출 기업 지원사업 및 관련 제도 설계 프로젝트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정KPMG가 국내기업의 효과적인 해외주재원 관리방안과 해외파견 인력의 소득세 관리 및 세금보전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철 삼정KPMG HR컨설팅본부 상무는 “대부분 한국 기업의 글로벌 조직은 주재원 중심으로 운영 중이나 주재원 선발과 육성, 보상, 귀임 지원 방안 등 통합적 관리 체계가 미비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사업진출 후 글로벌 HR시스템 체계를 구축하는 대응적인 방법을 탈피하고,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해외진출의 효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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