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벅스'로 사명 교체…양주일 대표이사 선임

양주일 NHN티켓링크 대표, 벅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NHN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 강화…음원 투자·유통권 확보·공연사업 등

양주일 벅스 신임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오위즈인터넷이 ㈜벅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양주일 NHN티켓링크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벅스는 자사의 서비스 브랜드를 강화하고, 음악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벅스는 2000만명의 가입자와 430만곡의 음원을 보유한 국내 음원 서비스다.

벅스는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음악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기존의 강점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음원 투자 및 유통권 확보, 유명 아티스트 공연 추진 등 음악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주일 내정자가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양주일 대표는 NHN에 입사해 게임제작지원그룹 그룹장, UIT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NHN엔테테인먼트 서비스개발랩장을 거쳐 2014년 8월부터 NHN티켓링크 대표를 맡고 있다.

양주일 신임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 NHN티켓링크와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벅스를 한 단계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일 벅스 신임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차별화된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기업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