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연구원이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와 중국한국상회 공동으로 6월15일부터 7월14일 동안 7개 업종 226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기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분기 시황 경기실사지수(BSI)는 71로 1분기 77에 이어 2분기 연속 100을 하회했다.
판매 전망 BSI 가운데 현지판매는 지난 1분기 81에서 66으로 크게 낮아졌으며, 실적 전망 BSI의 매출(76)과 경상이익(65)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여건 BSI도 영업환경은 64에서 54로, 자금조달은 78에서 77로 소폭 낮아졌다.
기업규모나 개별 업종들 전반에 걸쳐 전분기보다 상당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차(81)와 전기전자(94)는 2분기에 이어 매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섬유의류(112)와 유통업(124) 등은 매출 전망치가 100을 상회하면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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