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전날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서 지지율 상위 후보 10명이 참가한 공화당 대선 경선 토론회를 폭스뉴스 생중계로 지켜본 미국 시청자는 2400만명으로 집계됐다.
공화당 대선 경선 토론 기준으로는 최다 시청자수를 기록했던 2012년 11월 ABC방송 토론(760만명)의 세 배를 넘어섰다.
또 폭스뉴스 채널 자체의 최다 시청 기록인 2012년 11월 대선 시청자수인 1180만명을 뛰어넘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는 토론회가 끝난 뒤 사회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거칠게 불만을 표하면서 자신이 토론회의 '흥행 대박'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폭스뉴스를 향해 "부끄러운 줄 알아라. 오늘 내가 당신들한테 토론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만들어줬는데 당신들은 (나에 대해) 나쁜 것만 말한다"고 불평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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