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일 북한 최고인민회 상임위원회의 정령에 따른 것이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표준시간을 변경하는 이유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삼천리강토를 무참히 짓밟고 조선민족 말살정책을 일삼으면서 조선의 표준시간까지 빼앗는 용서 못할 범죄행위를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과의 시차 발생에 따른 우려를 표시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표준시 변경으로 개성공단 출입경 등 남북교류 등에 약간의 지장이 초래될 것 같다"며 "장기적으로는 남북통합, 표준통합, 남북동질성 회복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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