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6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포르투갈이 그리스 국가부도사태 위기에 전염되지 않았지만, 개혁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이날 포르투갈이 지난해 5월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을 졸업한 후 두 번째 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포르투갈은 2011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정위기 때 IMF 등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780억유로(약 99조26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았고 지난해 5월 이를 졸업했다.
IMF는 올해 포르투갈 경제성장 속도가 가팔라져 1.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0.9%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가 확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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