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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춘 웹스 대표 “상장 발판으로 매년 20%씩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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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춘 웹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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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업계 선도기업 수성은 물론 매년 20%씩 지속성장을 이루겠다."
이재춘 웹스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웹스는 지난 15년간 끊임없는 원천기술 개발과 시장 변화에 맞춘 발 빠른 대응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지속해왔다"며 성장 의지를 밝혔다.

그는 "상장을 통해 마련하는 약 110억원의 자금은 방열 소재와 생분해성 소재 등 신규 원천기술 확보에 사용할 것"이라며 "핵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설립된 웹스는 컴파운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할로겐프리 친환경 난연소재와 WPC(목재 플라스틱 합성소재) 등이 이에 해당된다.
불에 잘 타지 않는 할로겐프리 친환경 난연소재는 휴대폰 충전 케이블과 전자제품 선에 사용된다. WPC는 천연 목분과 친환경 플라스틱을 결합한 소재로 비나 기후변화에 의한 변색과 갈라짐 및 뒤틀림이 없어 건축 외장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 대표는 "WPC는 조달청의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돼 5년간 공공기관의 경쟁입찰에서 제외됐다"며 "각 수요기관에 우선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스는 WPC에 메탈을 융합한 3세대 제품인 하이브리드 제품도 출시했다. WPC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소재의 경우도 원천기술이 바탕이 됐다. 웹스의 차량용 인캡슐레이션 소재는 기존의 조립식 공정을 일체형 사출 방식으로 변경해 공정 중 유리 파손율을 낮추고 생산속도를 높였다. 이 소재는 올 하반기 신규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고기능성 골프공 소재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자동차·건축·전자·레저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고객사도 크게 늘었다. 2003년 5개에 불과했던 고객사가 지난해 341개로 확대됐다.

이 대표가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방열소재는 자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필수 소재로 꼽히고 있다. 웹스는 관련 기술을 국내 특허 등록하고 미국·일본에 특허 출원한 상태다.

현재 청주시와 양산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웹스는 내후년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중간상인을 거쳐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이 수요가 많은 만큼 내후년에는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세우기 위해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웹스는 오는 5~6일 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예정가는 6500~7200원으로 총 160만주를 모집한다. 상장예정 총 주식 수는 625만4000주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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