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학생들은 선상 동아리활동을 통해 익힌 재주를 모아 사물놀이, 노래, 댄스, 태권도춤 등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지인들과 함께 주제가인 ‘선상가’를 합창하며 선상무지개학교 입성을 널리 알렸다. 이들은 일본 나가사키에서도 교민 초청 만찬과 공연을 통해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011년부터 시작한 선상무지개학교는 금년 5회째를 맞고 있다. 전남지역 중학교에서 선발된 2학년 학생 209명의 학생들이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인 새누리호와 새유달호를 타고 연안항해와 국제항해를 통해 ‘한배 공동체 의식’과 도전정신을 기르게 된다. 이들은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상하이에서 각각 3박 4일간의 기항지 체험을 마친 후 다시 배를 타고 7일 귀국하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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