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된 중학교는 학생수에 비례해 교당 2억 5천만원에서 2억 9천만원씩 3년간 약 63억 5천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열악한 농어촌 교육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2015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된 8개 학교는 △고성중(진도), △북평중(해남), △석곡중(곡성), △별량중(순천), △신북중(영암), △회덕중(장흥), △청람중(강진), △월야중(함평)으로 면단위 학생 수 60명 이상의 중학교들이다. 이로써 전남교육청은 2013년 창평중(담양), 세지중(나주), 해제중(무안) 3개 중학교, 2014년 장성남중, 법성중(영광), 고금중(완도), 금산중(고흥), 율촌중(여수), 능주중(화순) 6개 중학교를 포함해 총 17개의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거점별 우수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예·체능 교육, 농산어촌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 및 학교별 특색프로그램 등 농어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안병창 교육과정과장은“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하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돌아오는 농어촌 중학교를 육성함으로써 향후 농어촌 교육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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