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세 둔화와 지분법평가이익 감소로 2015년, 2016년 순이익을 각각 8%, 7.7% 하향했다"며 "주가는 최근 실적부진, 규제 리스크로 하락했지만 하반기 수익 호전을 반영해 점차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매출 4조2557억원, 영업이익 41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일회성 명예퇴직금(1100억원)을 제외하면 5229억원으로 29.9% 증가한 수준이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배당수익률이 4.1%로 높고 오는 9월부터 1년내에 자사주 4000억원을 매입할 계획"이라며 "SK플래닛과 SK브로드밴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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