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반월·시화산업단지에서 열린 '1차 규제개혁점검회의 겸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필요한 규제만 남겨두고 모든 규제는 다 푼다는 각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3월 총리실에서 직접 현장에 나가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 결과, 여전히 산업단지 운영, 공장 신증설과 관련한 입지·업종규제, 환경·문화재 관련 규제애로가 있었다"며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수요 부족 등으로 산업단지 개발사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지정해제 요건 등을 완화해 유휴 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산업단지 분양용지 및 기업지분 처분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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