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전수조사를 통한 광고물의 실명제 및 양성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구에는 상무지구 등 신도심이 많아 옥외광고물 관리대상은 급증하고 있지만 한정된 인력과 재정여건 때문에 불법광고물이 난무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서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전수조사를 실시, 실명제 표시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간판양성화 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구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내년부터는 수시로 부착 여부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허가나 신고를 받지 않은 간판 중에 요건을 구비한 고정광고물에 대해 간판양성화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광고주와 옥외광고업자의 책임성을 제고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옥외광고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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