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로레알코리아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오는 10월 진행될 ‘사이언스오픈랩(Science Open Lab)’에 참여할 여고생 300명을 8월15일까지 모집한다.
'사이언스오픈랩'은 여고생들의 이공계 진입을 돕고 여성과학계 인재풀 확충을 위해 생명과학분야에 관심이 있는 여고생들에게 과학 실험 체험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2013년 처음 개최된 ‘사이언스오픈랩’은 지난 2년간 480여명의 여고생이 과학 연구소에 직접 찾아가 주제에 맞는 실험을 진행해왔으며, 첫해 180여명에 이어 지난 해 참석자가 300여명으로 늘었다.
올해 사이언스오픈랩은 '수면조절에 관여하는 뇌 회로 연구', '식욕조절을 통한 비만 당뇨 치료 방법', '암세포에 효과있는 천연물 탐색' 등 학교 수업에서 다루기 어려운 주제와 관련된 실험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뇌 과학, 유전자학, 면역학, 약학 등 다양한 생명과학분야를 접해볼 수 있다. 우수한 여성과학자들의 지혜기부로 이루어지는 사이언스오픈랩은 여고생들이 과학자들과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여성과학자라는 꿈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여고생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를(www.womenbioforum.org) 방문,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서와 과학교사추천서를 다운 받은 후, 관심 있는 연구주제와 희망 연구소 및 일정을 확인해 오는 8월15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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