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들이 주인인 복지관으로 한 발 더 다가갔다.
복지관 주민자조모임인 ‘호박씨’ 주축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복지관 이용과 운영은 물론, 주변 마을 의제까지 직접 제안하고 결정했다.
주민들은 13개 주제별로 원탁에 앉아 회의를 열고 다양한 의제를 이야기했다. 이어 직접민주주의 방식인 직접투표로 모든 사안을 결정했다.
자리에 함께 한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마을이 복지관이고, 복지관이 마을이 되려면 주민들이 복지관에서 자주 만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공감하는 자리가 필수다”며 “특히 오늘 주민대동회 같은 직접민주주의 현장을 정점으로 삼아 자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임과 활동을 병행해 나가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이날 행사에서 마을복지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복지관의 우수 자치사례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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