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영국 교육·미디어그룹 피어슨(Pearson plc)은 FT그룹을 현금 8억4400만파운드(약 1조5000억원)에 닛케이에 매각키로 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닛케이 역시 피어슨이 이사회를 통해 이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일본 언론기업의 해외기업 인수건 중 최대 규모로, 닛케이는 연내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닛케이와 FT의 인터넷 유료 독자 수는 각각 50만명과 43명으로, 합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91만명을 넘어선다. 신문 발행부수로는 WSJ(146만부)의 2배에 달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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