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광양시·하동군 세 지자체가 오는 25일 영호남 화합의 상징 섬진교에서 아픈 역사를 희망으로 이어내는 화합의 대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양시와 하동군이 줄다리기 선수단을 구성해 경기를 펼치고 구례군수가 심판장을 맡아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할 예정으로 줄다리기가 끝나면 하동 송림공원에서 우승기 전달 등 화합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구례, 광양, 하동 사람이 만나 이웃사촌으로서 뜨거운 우의와 화합을 나누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동서 화합의 의미를 되살리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역행정구역이 달라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자주 오르내리고 있으나 과거에는 정월대보름에 양쪽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민속놀이를 화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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