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해야 하는 한국노총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지금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일자리 부족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상황"이라며 "청년세대, 즉 우리 아들딸을 위해 노동개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고 반드시 지나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희생과 양보가 내일의 상생과 번영이 된다는 생각으로 노ㆍ사ㆍ정 모두 국가공동체 의식을 갖고 노동 개혁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추경안 예산 중 집행률 저조로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에 당직자들을 조기 퇴근시켜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공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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