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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 특보 단계별 노숙인·쪽방촌 주민 지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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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 시민들을 위해 단계별로 순찰인력을 늘리고 현장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취약계층 여름철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해 9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혹서기 응급구호반을 구성, 기존 현장순찰반과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을 1일 2~4회, 쪽방촌은 1~2회 순찰한다. 폭염주의보·폭염경보시에는 인력과 순찰횟수를 조정한다. 폭염 환자 발생시에는 경찰·119등과 연계하여 병원에 이송하는 등 간호사와 동행해 현장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령·장기중증질환자 등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숙인·쪽방주민에 대해서는 따로 관리 목록을 작성하여 (7월 현재 50명) 치료·시설입소 등을 안내하고, 시설입소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임시주거시설을 우선 지원한다. 쪽방상담소별로 방문간호서비스도 강화한다.

아울러 냉방장치가 설치돼 폭염을 잠시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노숙인 시설에 14개소, 동자동 등 5개 주요 쪽방촌에 8개소 운영한다.
이와함께 노숙인·쪽방주민이 이용하는 단체급식장에는 식중동 예방 등 여름철 위생매뉴얼을 배포하고, 민간기업·단체의 후원을 받아 노숙인·쪽방주민에게 청결하고 계절에 맞는 옷도 지원한다.

남원준 시 복지본부장은 "더운 여름을 힘겹게 지내고 있는 쪽방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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