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관광국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91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상반기 관광객 수 626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이 2.7배 늘어난 46만명, 대만이 36% 증가한 34만명, 홍콩이 75% 늘어난 13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도 21% 증가한 25만명이 일본을 찾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가 급증한 것은 정부의 관광객 유치 노력과 아시아 국가의 해외 여행 붐, 엔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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