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2일 도내 학생들의 실용영어 활용능력 배양을 위해 ‘2015 전라남도 영어체험캠프’개소식를 갖고 다음달 12일까지 전남도립대, 세한대 등 6개 캠프에서 동시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중학생 1천952명, 8월 12일까지 도내 6개 캠프에서 원어민과 합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2일 도내 학생들의 실용영어 활용능력 배양을 위해 ‘2015 전라남도 영어체험캠프’개소식를 갖고 다음달 12일까지 전남도립대, 세한대 등 6개 캠프에서 동시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지역 초·중학생 1천 952명이 참가하는 올해 ‘전라남도 영어체험캠프’는 오는 31일까지 중학생, 8월 4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생 각 976명씩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합숙으로 진행된다.
전라남도교육청도 생활테마로 12개 체험부스를 활용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영어 전담교사 등 48명을 지도교사로 참여시켰다.
지역 출신 108명의 대학생들도 협력교사와 행정요원으로 참여해 후배들의 영어 학습지도를 돕고 자기 계발의 기회로 활용하는 등 캠프에 힘을 보탰다.
초·중학생 때 참여했던 학생들이 대학생이 돼 협력교사로 참여하고, 대학생 협력교사로 참여했던 학생들이 학교 선생님이 되어 지도교사로 참여하면서 지역 내 재능 기부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완도캠퍼스 협력교사로 참여하는 전서희 광주교육대학교 학생은 “신안의 한 섬에서 자라 초·중학생 때 전라남도 영어체험캠프에 참여하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또 옆에서 잘 도와준 선생님들 덕분에 교사라는 꿈을 꾸게 됐다”며 “캠프를 통해 얻었던 값진 경험을 전남의 미래인 아이들에게도 아낌없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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