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왼쪽)와 장레이 중국 HQG리미티드 최고경영자가 지난 21일 코리아나 광교사옥 본사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 HQG리미티드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30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코리아나 광교사옥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계약기간은 2015년 7월부터 향후 5년간이다.
HQG리미티드는 중국 최초의 포털사이트 넷이즈(NetEase)를 모회사로 두고있으며, 코리아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유통시장 진출 확대 및 글로벌 뷰티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코리아나는 기존 로드샵 기반의 유통형식이 아닌 직판(신방판)의 유통구조로 중국인 관광객 영향이 제한적이다. 또한 중국 위생성 허가 획득과 중국 직구몰 등의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최초의 포털사이트 넷이즈는 중국 최대 IT 기업 중 하나로, 넷이즈가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인‘카오라닷컴’은 현재 화장품을 비롯한 식품, 가구, 전자기기 등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채널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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