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무총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사회적 여건이 지속되고 당면한 국가적 과제가 산적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진단과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정부패와 무사안일을 척결함으로써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신뢰받는 감사원 상을 정립하기 위한 자기혁신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사무총장은 "감사원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과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신임 사무총장의 각오를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검찰출신으로 16년만에 처음으로 감사원 외부에서 임명된 인사다. 황교안 국무총리 이후 사법고시 동기생으로 알려진 이 사무총장이 감사원의 실질적인 책임자로 임명됨에 따라 박근혜 정부 후반기 기강확립을 위한 강도높은 공직사회 감찰이 예상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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