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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SNS(밴드) 활용 생활쓰레기 혼합배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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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SNS BAND 통해 실시간 단속활동 펼쳐 생활쓰레기 20% 줄이기 사업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SNS를 활용한 쓰레기 혼합배출과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해 생활쓰레기 감량과 자원의 재활용에 큰 효과를 보아 주변으로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최근 국내외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 매개체가 되고 있는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배출과 자원절약, 재활용 방법 찾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노력 중인데 전국 최초로 SNS을 활용한 쓰레기 단속방법을 통해 생활쓰레기 20% 줄이기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선 일반 쓰레기에 50% 이상 혼합 배출되는 재활용품 분리 배출이 필수인데 구는 그동안 사용했던 전화, 전자메일, 팩스 등 단순한 보고체계를 벗어나 SNS를 통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실시간 신속한 정보를 공유하는 단속방법 개선으로 민원처리 시간을 크게 줄인 게 성공의 비결이다.

개선된 단속방법을 보면 청소대행업체와 단속 공무원으로 수거와 단속 등으로 나눠져 민원처리가 지연되던 것을 SNS 'BAND'(밴드) 가입을 통해 시간을 단축시켰다.

우선 청소대행업체의 쓰레기 수거과정 중 배출 위반 쓰레기봉투에 위반사항만 체크하고 가던 현행 방식을 개선해 위반 장소와 위반 사유가 적힌 스티커를 밴드내 ‘강남구 소통방’에 올리면 단속 공무원이 확인하고 배출자를 찾아 현장조사를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밴드 이용 무단 투기 쓰레기 단속 모습

밴드 이용 무단 투기 쓰레기 단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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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달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배출된 쓰레기봉투의 실시간 단속을 펼친 결과 ‘밴드’에 게시된 186건의 민원사항 중 위반 정도가 심한 53건을 단속, 108건은 계도, 나머지 25건은 쓰레기 배출자가 자진해서 분리 배출토록 도움을 줘 짧은 시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 지난 6월1일부터는 쓰레기 혼합배출과 무단투기에 필요한 단속인원 30명을 채용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홍보와 단속활동에 매진하고 있는데 혼합배출 677건, 무단투기 13건을 적발하는 대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 구는 SNS를 활용해 우수사례 발굴과 참여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 쓰레기봉투 단속은 물론 쓰레기 수거와 청소대행업체와 단속 공무원들의 단속활동, 민원 처리과정, 청소정책 등 청소분야도 공유해 ‘쓰레기 20% 줄이기’사업을 통해 깨끗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강현섭 청소행정과장은 “재활용 분리 배출과 음식물은 먹을 만큼 조리하고 남은 음식 싸가기를 실천하면 환경보전은 물론이고 1년치 쓰레기 처리비용 30억원 이상이 절감되고 가정의 종량제 봉투 구입비용까지 감안하면 그 경제적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재활용품 분리 배출 없이는 사업에 성공하기 힘들다며 분리 배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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