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해 지난 6월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며 식당과 에스테틱 등 지역상품은 손님이 급감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74% 감소했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문화공연 상품도 50%가량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배송상품 매출은 34%, 식품 매출은 110%, 생활용품 매출은 82% 각각 증가했다.
아울러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노력과 함께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주로 찾던 여행객들도 국내여행지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 휴가를 즐기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으며 국내여행은 5월보다도 매출이 138% 증가했으며 6월 급감했던 워터파크 매출도 5월 대비 21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몬은 외도와 통영 소매물도 1박2일 상품을 14만4,000원부터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강원도 삼척의 장호항 스노클링 패키지를 1만7,5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당일 전주 한옥마을과 죽농원 여행 상품을 2만8,500원, 보령 머드축제 상품을 1만4,500원, 하루 300명만 탐방할 수 있는 곰배령 당일 트래킹 상품을 4만원부터 선보이고 있다. 7월 말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썸머브레이크'기획전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알찬 여행을 돕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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